수필춘추문학회

수필춘추문학회

인사말

삶의 한 부분을 공유하며

발행인  임 정 원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수필춘추』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97년, 『수필춘추』를 창간한 사명감으로 2020년부터 제가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22년간 수필춘추를 이끌어오신 정동화 초대발행인, 이현복 제1대 발행인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필춘추문학회장을 수락해주신 홍태식 회장님, 필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季刊『수필춘추』는 변화의 물결을 수용하는 자세로 개성적 수필문학 창작에 의도합니다. 또한 실험정신을 추구하며, 그 정점을 향한 개개인의 독창적 작가세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직면한 지금, 예술이라는 가치로 삶을 들여다봅니다. 모든 분야에서 질서가 바뀌는 혼돈의 세상에서 문학은 우리에게 정신적 위안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상을 추구하며, 불굴의 정신으로 수필문학에서 해답을 구하고자 하는 작가 여러분의 의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세상을 소통시키는 역량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수필문학으로 공감하며 삶의 정서적 결핍을 채울 것입니다.

문학을 매개로 하여 삶의 한 부분을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인연의 우리입니다. 작가는 고통으로 잉태된 작품으로 비로소 소통하게 됩니다. 작가마다 지닌 고유한 독창성으로 문화 창달의 큰 틀이 되기를 희망하며, 끊임없는 실험적 변화와 순수예술을 향한 의지로 정진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필춘추』 발행인  임 정 원